2025년 12월 19일
공연·전시 할인쿠폰으로 문화생활 2배 즐기기, 나도 받을 수 있다!

공연·전시 할인쿠폰으로 문화생활 2배 즐기기, 나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특별한 혜택이 시작됐다. 9월 25일(목)부터 2차 공연·전시 할인쿠폰이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쿠폰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 전용 할인권까지 제공되어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된다.

이 할인쿠폰은 ▲네이버 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지정된 예매처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공연 유형별로 각 2매씩 제공되며, 1매당 공연은 15,000원, 전시는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그 혜택이 상당하다. 다만, 이 할인권은 11월 27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할인쿠폰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되며, 발급받은 후 다음 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지난 1차 때 유용하게 할인 혜택을 누렸던 경험 덕분에 이번 2차 쿠폰 역시 미리 준비해 두면 더욱 알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활용하여 대구 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펙스코에서 열린 ‘처음 만나는 뱅크시 사진전’을 방문한 사례가 있다. 네이버 예약으로 전시를 예매할 때,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뱅크시 사진전은 펙스코의 제1, 2전시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제1전시관에서는 석판화 기법으로 구현된 뱅크시의 작품들과 길거리 작품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풍선을 든 소녀> 작품과 그 이후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명칭이 변경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도 준비되어 있어 당시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미술품 수집가들을 풍자하는 작품 ‘바보들’과 디즈멀랜드, 우크라이나 건물 잔해에 남겨진 뱅크시의 작품까지 다양한 그의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기획력이 돋보이는 알찬 전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2차 공연·전시 할인권을 통해 지방 문화생활 거점이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