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 이는 정의선 회장 취임 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3위로 도약한 성과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20년 10월 정의선 회장 취임 당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5위권 수준이었으나, 이후 구조적 체질 개선과 전동화 전략 본격화에 힘입어 지난해 723만 대를 판매하며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글로벌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2019년 163조8924억원에서 2024년 282조6800억원으로 7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조6152억원에서 26조9067억원으로 380% 급증했다. 2022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팬데믹, 반도체 공급난, 보호무역 강화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정의선 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 덕분이라는 평가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구매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하여 경쟁사보다 앞서 생산 정상화를 이룬 점이 주효했다.
정의선 회장은 취임 이후 ‘정장에서 청바지로’로 상징되는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여 내부 직원 만족도 조사 점수를 2019년 63.2점에서 2024년 78.6점으로 상승시켰으며, 자발적 이직률을 현대차 0.39%, 기아 0.35%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러한 질적 성장은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오토카, 모터트렌드, 뉴스위크 등 글로벌 유력 매체들은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연이어 선정하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선도 역량을 주목했다. 특히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중심의 체질 전환과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정의선 회장은 “혁신은 인류를 지향해야 하며, 진정한 진보는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때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삶과 지구를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 많은 이야기
혁신 중소·벤처기업, 투자받기 쉬워진다… 정부-금융감독원, 협력 체계 구축
벤처천억 기업 985개 달성, 나도 억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2025년부터 한국 경제 회복, 나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