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농촌진흥청, ‘식물에 시를 심자’ 시화 작품 경진대회 개최… 도시 농업 문화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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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식물에 시를 심자, 마음속 꽃(花)이 피어나다’란 주제로 여는 반려식물 시화 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9월 18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으며, 도시 농업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신적 치유를 돕는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반려식물과 함께하며 느꼈던 즐거움, 위로를 받으며 치유된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얻은 영감을 시 또는 산문 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부(20~40대)와 중·장년부(50대 이상)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 알림창이나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시농업과 대표 전자우편(urbanagri@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우수 작품은 1, 2차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2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4명에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장려상 16명에게는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품은 10월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와 연계한 전시회에서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시상식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반려식물을 단순히 장식용으로 여기는 것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심리적 치유의 중요한 매개체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도시 농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반려식물은 공간 장식 용도에 머물지 않고 정서적 교감과 심리적 치유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로 많은 도시민이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