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22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특별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이 시작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며, 300명의 참가자를 맞이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탐방과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왕릉팔(八)경’은 조선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정조가 걸었던 ‘정조 원행길’을 포함한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왕릉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왕과 왕비가 왕릉을 행차하며 사용했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탐방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9월 6일 시작하여 11월 10일까지 총 8개 코스로 운영된다. 먼저 9월 6일 시작하는 ‘순종 황제 능행길(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홍릉)’은 순종 황제가 행했던 능행 길을 따라가며 왕릉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코스이다. 이후 ‘정조 원행길(화성 융릉과 건릉)’을 통해 정조의 업적을 기리고, ‘대한제국 봉심길(서울 의릉)’을 따라가면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배우는 등, 각 왕의 업적을 기념하는 코스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코스는 8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왕릉의 역사, 문화, 건축, 석재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코스마다 도자기 공예체험, 영월 오일장 체험, 왕릉 석물 모양의 자개 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정조 원행길’이다. 융릉과 건릉에서 진행되는 이 코스에서는 정조가 왕릉을 행차하며 사용했던 방식으로 능행 길을 따라 걸으며 왕릉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정조의 업적을 기리고, 왕릉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각 코스에는 도자기 공예체험, 영월 오일장 체험, 왕릉 석물 모양의 자개 공예체험, 왕릉 숲에서의 소리 치료(사운드 테라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모두에게 이번 “왕릉팔(八)경”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조선왕릉길 윷놀이’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참가 인원은 회당 25명이며, 8월 21일(9월 예약), 9월 25일(10월 예약), 10월 16일(11월 예약)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https://naver.me/xB43M7q0)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어른 3만원, 어린이·청소년(만 18세 이하) 2만원), 한 사람당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약(☎02-738-4001)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s://royal.khs.go.kr/)과 운영사무국 ㈜여행이야기 누리집(www.travelstory.co.kr/travel/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왕릉팔(八)경”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다채로운 매력을 이해하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조선왕릉의 숲속에서 자신만의 ‘팔경’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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