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길가나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눈살을 찌푸린 경험이 많다. 농사를 짓고 남은 폐비닐이나 농약병이 그대로 방치돼 환경을 해치기도 한다.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린농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이 직접 ‘클린농촌반’을 만들어 마을을 청소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은 전국 140개 농촌 지역이다. 특히 인구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는 84개 시군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지역은 예산에 따라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클린농촌반’으로 참여할 수 있다.
클린농촌반이 하는 일은 구체적이다. 마을 길가나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 마을 공동 쓰레기장으로 옮긴다. 농사 폐기물인 폐비닐이나 농약 용기는 흙 같은 이물질을 털어내고 종류별로 나누는 작업을 한다. 공동 쓰레기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도 맡는다.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하루 1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 금액에는 활동에 필요한 기름값, 교통비, 식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주민들은 마을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며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이 사업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선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내 손으로 우리 동네를 가꾸는 보람과 함께 공동체 의식도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살고 있는 지역의 시청, 군청이나 가까운 읍·면 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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