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군인들을 위한 신분별 안내책자 3종을 만들어 각 부대에 배포했다. 군 생활이 낯선 병사, 부대 적응이 필요한 초급 간부,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전역 간부 등 처지에 맞춰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것이다. 군 복무 중인 가족을 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역 병사를 위한 ‘병 복지 길라잡이’다. 군 생활 중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새로워진 나라사랑카드 혜택, 군 병원과 민간 병원 진료 지원 방법, 각종 문화·스포츠 할인 혜택 등을 자세히 담았다. 군 복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는 ‘군 복무 크레딧’ 신청 방법처럼 사회에 나와서도 도움이 될 정보도 추가됐다.
이 안내서는 책자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나라사랑포털에 도입된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궁금한 점을 언제든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복잡한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대의 허리 역할을 하는 초급 간부를 위한 안내서도 나왔다. 임관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인상된 기본급과 수당, 새로 생긴 적금 상품 정보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 내용을 담았다. 또한,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성고충 전문 상담관이나 병영 생활 전문 상담관 같은 다양한 상담 창구도 안내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전역을 앞둔 간부들을 위한 안내서도 있다. 제대 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이 사회에 순조롭게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전역 전후에 필요한 행정 절차, 취업 지원 제도, 연금 관련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올해부터 확대된 전직 지원 교육 내용도 반영됐다.
이번 안내서 발간은 군인 개개인이 나라의 정책을 직접 체감하고 슬기로운 군 생활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제도를 꾸준히 반영해 안내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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