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9일
이번 주말 마곡에서 우리나라 숨은 보석 여행지 만난다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재공)

이번 주말 마곡에서 우리나라 숨은 보석 여행지 만난다

서울 마곡에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대규모 여행박람회가 열린다. 평범한 일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여행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주말 나들이나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반가운 소식이다.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내 여행 축제인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우리 땅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여행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일상을 넘는 여행, 지역에 남는 여행’이다. 유명 관광지에만 사람이 몰리는 현상을 넘어, 여행의 즐거움이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여행 관련 업체 등 160여 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전시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여행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미식, 야간, 섬 여행 등 특별한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은 새로운 여행 경험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사찰음식의 대가로 알려진 선재 스님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강연하는 특별한 시연회도 열려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야외 마곡광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터가 열린다. ‘내 나라 로컬 맛켓’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곳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과 먹거리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여행객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현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 공무원과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여행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힘을 모아, 박람회에서 얻은 관심이 실제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나라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것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이번 박람회는 평범한 여행을 넘어 우리 이웃 지역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