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
전기요금 난방비 안정 위해 해외 자원 확보 길 열었다

인도-태평양 국가와 에너지·자원 공급망 안정화 협력!

전기요금 난방비 안정 위해 해외 자원 확보 길 열었다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등과 손잡고 석유, 천연가스,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분쟁으로 우리 집 난방비나 전기요금이 흔들리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외부 충격에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회의’에 참석해 여러 나라와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태평양 주변 17개국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일이 없도록 서로 돕고, 안정적인 에너지 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미국과는 중요한 약속을 맺었다.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희귀 광물을 ‘핵심 광물’이라고 부른다. 앞으로 이 핵심 광물을 미국과 함께 개발하고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정 국가에만 의존하던 자원 수급 구조를 다변화해 공급망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민간 기업 차원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기업과 앞으로 20년간 매년 15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들여오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오랜 기간 쓸 난방과 발전용 가스를 미리 안정적인 가격에 확보했다는 의미다.

이번 국제 협력은 단순히 외교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의 분쟁이나 갈등이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난방비, 주유비 인상으로 곧장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노력이다.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곧 우리 이웃의 가계 안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