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3일
우리 동네 보건지소 의사 없어도 진료 받는다…정부 대책 발표

연도별 의과 공보의 규모 현황(위) 및 향후 의과 공보의 규모 전망

우리 동네 보건지소 의사 없어도 진료 받는다…정부 대책 발표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들면서 정부가 지역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 앞으로 의사가 없는 보건지소에서도 간호사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규 편입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98명으로 급감함에 따라 지역의료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도서 및 벽지 등 의료취약지 보건지소 139곳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했다.

의사가 배치되지 않는 나머지 보건지소 393곳은 기능 개편을 통해 진료를 유지한다. 151곳에는 진료행위가 가능한 간호사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한다. 42곳은 상시 진료가 가능한 보건진료소로 전환한다. 200곳은 보건소 소속 공중보건의사가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진료를 본다.

농어촌 어르신 등 비대면 진료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보건소 간호사와 보조인력이 안내와 도움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간 의료기관이나 지방의료원과의 원격 협진도 확대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정부는 이외에도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지방의료원 순회 진료 활성화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취약지 주민들이 사는 곳 어디서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