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
기름값 잡으러 2246만 배럴 푼다, 역대 최대 규모 방출 결정

기름값 잡으러 2246만 배럴 푼다, 역대 최대 규모 방출 결정

기름값 잡으러 2246만 배럴 푼다, 역대 최대 규모 방출 결정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한다. 중동 사태로 치솟는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방출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해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정했다. 우리나라는 이 중 5.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을 방출한다. 이는 1990년 걸프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방출한 1165만 배럴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의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고유가로 인한 국민 경제 부담과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출 시기와 물량은 IEA 사무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