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실종된 가족이 있다면 DNA 시료 채취만으로 찾을 길이 열린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올해 1만 개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를 목표로 집중 채취에 나선다. 발굴된 유해와 유전 정보가 일치하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다.
국방부는 올해 11월까지 전국 34곳의 6·25 격전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연인원 10만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총 200구의 전사자 유해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굴된 유해는 유가족의 DNA와 대조하여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사자의 8촌 이내 친인척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유가족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제주를 시작으로 6월 호남권, 11월 서울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시료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간단한 구강상피세포 채취로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현재 미수습 전사자 13만 3천여 명 중 약 57%에 해당하는 유가족 시료만 확보된 상태다. 더 많은 유가족의 참여가 절실하다. 자세한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계획운영처(02-811-6510)로 하면 된다.
더 많은 이야기
내 정보 유출되면 기업은 ‘매출 10%’ 벌금, 나는 피해구제 더 빨라진다
서울 사는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주목, 재취업 지원 시작한다
영등포 쪽방 주민, 최대 4년간 임시 거처와 생활 서비스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