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9일
6·25 참전 가족 찾기, DNA 시료 등록하면 국가가 찾아준다

6·25 참전 가족 찾기, DNA 시료 등록하면 국가가 찾아준다

6·25 참전 가족 찾기, DNA 시료 등록하면 국가가 찾아준다

6·25전쟁 당시 실종된 가족이 있다면 DNA 시료 채취만으로 찾을 길이 열린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올해 1만 개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를 목표로 집중 채취에 나선다. 발굴된 유해와 유전 정보가 일치하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다.

국방부는 올해 11월까지 전국 34곳의 6·25 격전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연인원 10만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총 200구의 전사자 유해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굴된 유해는 유가족의 DNA와 대조하여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사자의 8촌 이내 친인척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유가족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제주를 시작으로 6월 호남권, 11월 서울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시료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간단한 구강상피세포 채취로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현재 미수습 전사자 13만 3천여 명 중 약 57%에 해당하는 유가족 시료만 확보된 상태다. 더 많은 유가족의 참여가 절실하다. 자세한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계획운영처(02-811-651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