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했다.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했다면 즉시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철수해야 하며, 정부는 귀국을 돕기 위한 전세기 운항 등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로 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바레인, UAE,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전역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요르단 일부 지역이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방문을 취소하고,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정부는 실제적인 재외국민 보호 조치로 아랍에미리트에 체류 중인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는 전세기를 마련했다. 항공편 취소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국민 206명은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아부다비를 출발했다. 탑승 대상은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신속한 귀국이 필요한 국민이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전세기 탑승 비용은 1인당 140만 원 내외이며, 추후 지정된 계좌로 납입하면 된다. 외교부는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탑승 수요 조사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 동향을 계속 주시하며 다른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모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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