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공지능(AI)이 통화 내용을 요약하고 일정을 대신 관리해주는 시대가 온다.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국내 통신 3사가 선보인 기술이다. 단순히 통화하고 인터넷을 쓰는 것을 넘어, AI가 비서처럼 작동하며 일상생활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내용을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일정을 관리해주는 AI 서비스 ‘익시오’를 공개했다. 중요한 업무 통화 후 따로 메모할 필요 없이 AI가 알아서 요약하고 캘린더에 등록해준다. 이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KT는 여러 AI를 연결해 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앞으로 콜센터 상담이나 각종 예약 업무 등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통신망 자체에 AI를 내장하는 기술에 집중했다. 네트워크 스스로 최적의 통신 상태를 유지해 끊김 없는 영상 시청과 빠른 데이터 속도를 보장한다. 사용자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항상 최고의 통신 품질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AI 서비스들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하지만 통신 3사 모두 AI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만큼, 수년 내에 상용화되어 우리 일상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어떤 통신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제공받는 AI 비서의 성능과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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