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
정부, 중동 사태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물류바우처' 등 지원책 마련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사항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3.6

정부, 중동 사태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물류바우처’ 등 지원책 마련

정부가 중동 상황 불안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긴급 물류바우처’를 신설하고 정책자금 대출의 만기를 특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중소기업 유관 단체와 ‘중동 상황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책을 논의했다. 중기부가 중동 수출기업의 피해 현황을 접수한 결과, 운송 차질(71.0%), 대금 미수금(38.7%), 물류비 증가(29.0%)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부는 영공 및 해협 봉쇄로 인한 운송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물류바우처’를 신설한다. 이는 물류비 한도를 확대하고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신속히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환율 변동으로 원부자재 수입 부담이 커진 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대출의 원금 상환 거치기간을 최대 1년 연장하는 특별만기연장도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한 수출 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도 병행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피해와 애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