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4일
브라질 진출 5년 빨라진다, 스마트팜 농가에 기회 열린다

브라질 진출 5년 빨라진다, 스마트팜 농가에 기회 열린다

브라질 진출 5년 빨라진다, 스마트팜 농가에 기회 열린다

국내 농업 기술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통해 농약 등록 허가 기간이 기존 8년에서 3년으로 대폭 단축된다. 관련 기업은 5년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최근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통상, 농업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체결된 양해각서(MOU)가 국내 관련 업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핵심은 브라질의 농약 등록 인허가 기간 단축이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브라질에 농약을 수출하려면 평균 8년이 걸리는 복잡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이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든다. 이는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낳는다.

또한 양국은 스마트팜 같은 차세대 농업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농업 대국으로, 한국의 앞선 스마트팜 기술과 브라질의 광대한 농업 기반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국내 스마트팜 설비 및 기술 기업에게는 남미 최대 시장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다.

이번 합의는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10건의 양해각서 중 하나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나온 구체적인 성과다.

다만 이번에 체결된 것은 양해각서(MOU)이므로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관련 기업들은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세부 지침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회는 열렸지만, 철저한 준비는 여전히 기업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