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국제선 운항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앞으로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항공사 간 경쟁으로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연간 항공교통량은 101만여 대로, 코로나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보다 20%나 증가했다. 하루 평균 2778대의 비행기가 뜬 셈이다. 이는 국제선 교통량이 전년 대비 9.4% 급증하며 회복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동남아와 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 항공편 공급이 늘어나면 소비자는 더 다양한 시간대와 목적지를 고를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기 편리해진다. 또한 항공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가 항공권이나 프로모션이 늘어날 수 있다.
반면 국내선 교통량은 1.6% 소폭 감소했다. 해외여행이 쉬워지면서 국내로 향하던 수요가 해외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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