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
치매 신약 10년 빨라진다, 독일서 괴물 컴퓨터 등장했다

치매 신약 10년 빨라진다, 독일서 괴물 컴퓨터 등장했다

치매 신약 10년 빨라진다, 독일서 괴물 컴퓨터 등장했다

치매나 암 같은 난치병 신약 개발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독일 뮌헨에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양자컴퓨터가 설치됐기 때문이다. 당장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의 건강과 미래 기술을 위한 시간이 크게 절약된다.

새로 등장한 양자컴퓨터의 이름은 ‘유로-Q-엑사’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로HPC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독일 라이프니츠 슈퍼컴퓨팅 센터에 구축됐다. 이 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천 년 걸려 풀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해결하는 계산 능력을 갖췄다.

신약 개발은 복잡한 분자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기존 컴퓨터로는 한계가 명확해 천문학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이 과정을 매우 빠르게 처리해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시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 이는 곧 우리가 더 빨리 저렴하게 난치병 치료제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양자컴퓨터의 등장은 단지 신약 개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더 오래가는 스마트폰 배터리, 더 효율적인 태양광 패널 등 신소재 개발에도 혁신을 가져온다.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지만, 이번 독일의 사례는 미래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