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3월부터 장마 전 6월까지 딱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재첩 시즌이 돌아왔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섬진강 하류의 경남 하동은 국내 최고의 재첩 산지다. 숙취 해소에 탁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재첩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시간과 돈을 아끼는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
재첩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자라며, 하동 섬진강 일대는 최적의 서식 환경을 자랑한다. 현지에서는 맑은 재첩국부터 새콤달콤한 재첩회무침, 고소한 재첩전, 든든한 재첩덮밥까지 다양하게 즐긴다. 아래는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정받은 식당 목록이다.
첫째, 하동 읍내의 ‘여여식당’은 기본에 충실한 재첩국 백반(1만원)으로 유명하다. 진한 국물과 정갈한 반찬으로 재첩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가장 좋다.
둘째, ‘부흥재첩식당’은 매콤한 양념의 재첩회가 인기 메뉴다. 재첩회와 재첩전, 생선구이가 함께 나오는 모둠 정식(1만 8000원)은 여러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셋째, ‘황금재첩식당’은 섬진강이 보이는 전망을 갖췄다. 재첩 회무침, 부침개, 참게탕, 은어튀김 등이 포함된 재첩 스페셜 정식(2만 7000원)은 푸짐한 한 상을 선사한다.
넷째, 구례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는 소셜미디어에서 전망 좋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진한 재첩 국물에 말아낸 재첩국수(8000원)는 별미 중의 별미다.
다섯째, 광양의 ‘진선’은 재첩회(소 3만원) 하나로 단골을 만든 식당이다. 신선한 채소와 재첩을 초장 양념에 비벼 먹으면 입맛이 살아난다.
식당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전 영업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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