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0일
서울-거제 2시간대, 우리 동네 '초역세권' 된다

서울-거제 2시간대, 우리 동네 '초역세권' 된다

서울-거제 2시간대, 우리 동네 ‘초역세권’ 된다

서울에서 KTX를 타면 2시간 만에 거제에 도착하는 시대가 열린다.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60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남해안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포함된다.

가장 큰 혜택은 시간 단축이다.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되면서, 주말이나 휴가철 남해안 여행이 훨씬 수월해진다. 교통 체증 없이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 경비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름다운 남해안 관광 자원이 수도권과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된다. 이는 곧 지역 상권의 부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진주,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과 거제의 조선해양 산업도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에도 기여한다.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새로운 산업 단지가 들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만 당장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완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철도 건설을 국토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삼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