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
내 노후 자산 지킴이 국민연금, 더 튼튼한 운용 위해 투자 전략 바꾼다

내 노후 자산 지킴이 국민연금, 더 튼튼한 운용 위해 투자 전략 바꾼다

내 노후 자산 지킴이 국민연금, 더 튼튼한 운용 위해 투자 전략 바꾼다

정부가 국민연금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해외 주식 비중을 낮추고 국내 주식 투자를 늘려, 내 소중한 노후 자산을 더욱 튼튼하게 지키는 방안이다.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리밸런싱도 잠시 멈춘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해외 주식 목표 비중은 당초 38.9%에서 37.2%로 1.7%포인트 낮아진다. 반대로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14.4%에서 14.9%로 0.5%포인트 높아진다. 이는 기금 규모가 2019년 약 713조 원에서 2025년 약 1438조 원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외환 조달 부담을 줄이고, 최근 외환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또한, 기금위원회는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리밸런싱(자산군 비중 조정)이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리밸런싱은 자산군별 기준 비중이 목표 범위를 벗어날 때 이를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조정은 기금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에 더욱 충실하고, 기금 운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 있게 관리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이 크게 성장한 만큼, 노후 보장과 시장 영향 관리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상반기 동안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의 적정성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필요시 허용 범위를 조정하며 기금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