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소식이 들려온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역대 최저인 9.1%로 대폭 감소했다고 발표한다. 2015년 30.5%였던 수치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은 권역외상센터 확충 등 정부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살 수 있었던 외상 사망 환자 비율을 의미하며, 외상 진료체계의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특히 권역외상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경제적 가치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권역외상센터 설치 및 운영에 약 6,717억 원이 투자되었다. 이 기간 동안 총 1만 4,176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생명들을 통계적 생명가치로 환산하면, 최소 3조 5천억 원에서 최대 19조 6천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 투자 대비 최대 29배의 편익을 얻었다는 분석은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 향상을 넘어 국가 경제에도 지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인천 권역이 6.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망률을 기록한다. 대전 충청 강원 세종 권역은 2021년 16.0%에서 2023년 7.9%로 크게 개선되는 등 모든 권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는 전국적으로 중증외상 진료체계가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률이 낮아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자료 제출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여 평가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고,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중증외상 진료체계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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