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3일
행안부, 재난 마을 돕는 청년 공동체에 지원금 준다! 우리 마을도 활력 찾을 기회다

2025년 봄 거대한 산불이 경북 안동시 원림2리 토갓마을을 휩쓸고 갔다.

행안부, 재난 마을 돕는 청년 공동체에 지원금 준다! 우리 마을도 활력 찾을 기회다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은 청년 공동체는 주목한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산불재난지역대상 지역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통해 활동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재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마을 공동체 재건을 돕고, 지역 청년들의 활동 및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경북 안동 토갓마을은 2025년 거대한 산불로 마을 전체가 잿더미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때 ‘로컬그라피 오월’이라는 지역 청년 공동체가 행안부 사업에 선정되어 마을을 도왔다. 이들은 지난해 늦여름부터 마을을 방문하여 꾸준히 주민들과 소통했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지만,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들의 마음을 얻었다.

로컬그라피 오월 청년들은 집을 잃은 어르신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사라진 집을 그림으로 되살렸다. 또한, 폐허가 된 마을이 회복되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주민들에게 한복을 입혀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주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어르신들은 잃어버린 것 중 돈이 아니라 ‘영감님 베트남 참전 사진’, ‘아들 돌 사진’ 등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장 아쉬워했다. 청년들은 이러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기록으로 남기며 마을에 웃음과 생동감을 되찾아주었다.

이들은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안동 시내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자신의 얼굴 사진이 걸린 전시를 통해 산불 피해의 아픔을 잊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2025년 9월부터 경북, 경남, 울산,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었으며, 로컬그라피 오월을 포함한 10개 청년 공동체가 선정되어 활동했다.

이러한 지원은 재난 발생 시 마을의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난 지역의 청년 공동체라면 행정안전부 또는 지역별 관련 기관의 공고를 주시하여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속적인 활동으로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고 청년 공동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혜택이다.

주의사항: 이 사업은 특정 재난 발생 시 한시적으로 운영되거나 지역이 한정될 수 있다. 매년 달라질 수 있는 공고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여 신청 자격과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활동 계획을 세울 때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과 신뢰 구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