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돈과 시간 아끼는 혜택 쏟아진다! 보육수당 비과세, 대중교통비 환급, 청년적금 꼭 챙겨 받아라

2026년부터 국민 삶에 실질적인 돈과 시간을 아껴주는 다양한 혜택이 시작된다. 자녀 수에 따라 보육수당 비과세와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나며, 청년들을 위한 고수익 적금도 출시된다.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무제한 환급 카드와 농어촌 지역 기본소득 지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정부는 새해 달라지는 280건의 주요 정책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

내 삶에 돈과 시간이 되는 주요 혜택을 소개한다.

세금 절약 및 목돈 마련 혜택

*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 새해 1월 1일부터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가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근로자 1인당 월 20만 원을 적용했다.

*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한도 상향: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높아진다. 자녀 1명당 50만 원씩 추가 한도가 적용된다.

* 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초등 저학년(1~3학년)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15%) 대상에 포함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 청년미래적금 출시: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이 새로 나온다. 만기 3년으로 가입 부담을 줄였으며, 정부 기여금 지원비율은 일반형 6%, 우대형 12%로 높였다. 월 50만 원 납입 시 만기에 2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생활비 지원 및 돌봄 부담 경감 혜택

* 한부모가족 복지지원 인상: 1월부터 한부모가족 복지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63%에서 65%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추가아동양육비는 월 5만~1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학용품비는 연 9만 3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생활보조금은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 기초생활보장 급여 인상: 1월부터 기준 중위소득이 1인 가구 7.2%, 4인 가구 6.51% 인상되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가 늘어난다.

* 유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확대: 새해 3월부터 무상교육·보육비 지원대상이 기존 5세에서 4세까지 확대되어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이 줄어든다.

*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1월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대상이 기준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확대되고, 지원비율은 소득구간별로 5~10% 늘어난다.

*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급: 3월부터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지급한다.

교통비 절감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혜택

* 무제한 K-패스 카드 도입: 1월부터 대중교통비를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K-패스)’가 새로 도입된다. 환급 기준금액을 초과하여 지출한 대중교통비는 초과분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K-패스 환급률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다.

*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인구감소지역 10개 군(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거주자에게 개인당 월 15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원된다.

* 농어촌 여행경비 환급: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국민에게 여행경비의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단체는 20만 원, 개인은 10만 원 한도이다.

기타 생활 및 복지 혜택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확대: 1월부터 등록금 대출 신청대상이 모든 대학(원)생으로 확대되며, 대학원생 생활비 대출 대상도 소득 6구간 이하로 확대된다.

* 예비군 훈련참가비 신설 및 인상: 전역 후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예비군을 위해 훈련참가비가 신설되고 인상된다.

* 생계비계좌 제도 시행: 2월부터 채무자의 기본적인 생계 보장을 위해 압류를 금지하는 생계비계좌 제도가 시행되고 급여채권, 보장성 보험금의 압류금지 범위가 확대된다.

각 혜택의 구체적인 신청 시기, 조건 및 준비 서류는 해당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관련 웹사이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누리집이나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