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학생 마음건강 지원 대폭 확대, 상담비 바우처 지원으로 부담 던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대폭 확대, 상담비 바우처 지원으로 부담 던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대폭 확대, 상담비 바우처 지원으로 부담 던다

정부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상담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지원을 늘린다. 특히 고위기 학생들은 병원 진료비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 범위가 넓어진다. 기존 병원 진료비와 치료비 외에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상담 인력에게 문의하면 된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어디서든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생긴다. 24시간 비대면 문자 상담 서비스인 ‘다들어줄개’에 전화 상담망이 추가된다. 이 서비스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등과 협력해 만든 사회 관계망 서비스 상담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서도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고위기 학생을 돕는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도 현재 56개 팀에서 2030년까지 100개 팀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 지원은 학교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료 후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의 적응을 돕는 ‘조력인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이 제도는 퇴직 교원, 사회복지사, 학부모 봉사자 등이 조력인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100% 확보하며,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교육도 확대한다. 학생이 학교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검사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셀프 검사’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된 대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사회정서교육도 6차에서 17차로 확대된다.

주의사항:

위에 언급된 정책들은 추진 계획 중이며, 세부적인 시행 시기나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학교 상담 선생님 또는 교육부 문의처(044-203-6203)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