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상담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지원을 늘린다. 특히 고위기 학생들은 병원 진료비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 범위가 넓어진다. 기존 병원 진료비와 치료비 외에 외부 전문기관 상담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상담 인력에게 문의하면 된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어디서든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생긴다. 24시간 비대면 문자 상담 서비스인 ‘다들어줄개’에 전화 상담망이 추가된다. 이 서비스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등과 협력해 만든 사회 관계망 서비스 상담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서도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고위기 학생을 돕는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도 현재 56개 팀에서 2030년까지 100개 팀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 지원은 학교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료 후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의 적응을 돕는 ‘조력인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이 제도는 퇴직 교원, 사회복지사, 학부모 봉사자 등이 조력인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100% 확보하며,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교육도 확대한다. 학생이 학교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검사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셀프 검사’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된 대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사회정서교육도 6차에서 17차로 확대된다.
주의사항:
위에 언급된 정책들은 추진 계획 중이며, 세부적인 시행 시기나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정확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학교 상담 선생님 또는 교육부 문의처(044-203-6203)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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