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순천, 공주, 성동 청년들에게 총 10억 원! 일자리, 주거 등 혜택 쏟아진다

순천, 공주, 성동 청년들에게 총 10억 원! 일자리, 주거 등 혜택 쏟아진다

순천, 공주, 성동 청년들에게 총 10억 원! 일자리, 주거 등 혜택 쏟아진다

전남 순천시, 충남 공주시, 서울 성동구가 제2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들 도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향후 5년간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과 새로운 혜택이 쏟아진다. 정부는 이들 도시가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은 2년 동안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으며, 지방비 5억 원을 더해 총 10억 원이 청년 사업에 투입된다. 여기에 2030년까지 사업 컨설팅, 정책 자문,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각 도시는 다음과 같은 청년 혜택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 청년정책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청년활동포인트제를 시행한다. 이 포인트는 청년이 시정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하면 순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한 순천만 국가정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와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E)을 통한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는 원도심 제민천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한다. 제민 컴퍼니즈와 같은 민간 주도형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200억 원 중 101억 원을 청년 사업에 투자해 청년 주도형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창업, 정착을 돕는 제민 캠퍼스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성동구는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 청년 공간을 마련하며, 서울시립 청년센터와 성동구립 청년센터의 협력으로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최초로 청년 상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대학생 반값 원룸, 생애 첫 1인 가구 생필품 지원 등 생활 체감형 정책을 펼친다. 소셜 벤처 밸리와 연계한 청년 진로 탐색, 일 경험, 취업 지원 및 소셜 벤처 기업 취업자 복지 지원 등 성동형 청년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해당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말한다. 개별 청년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아니다. 각 지역 청년들은 해당 도시에서 진행하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을 각 지자체 청년 관련 부서에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