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난방비 걱정에 한숨 쉬는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가구에 희소식이 전해진다. 정부가 에너지바우처를 받는 등유와 LPG 사용 가구에 기존 지원금에 더해 14만 7천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제 이들 가구는 총 51만 4천원의 난방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혜택은 기존 에너지바우처를 받으면서 등유 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주 난방수단으로 사용하는 약 20만 가구가 대상이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나 우편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추가 지원금 14만 7천원이 담긴 선불카드 형태로 받는다. 이 선불카드는 2024년 1월 22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 등은 집배원이 직접 방문하여 카드 수령 방법과 사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이 카드는 기존 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과 동일하게 2024년 5월 2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추가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이 지원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등유·액화석유가스 가구는 2024년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우선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벽·바닥 단열공사, 창호 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받아 근본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번 지원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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