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여성 합창단이 병원을 직접 찾아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복지 활동이다.
‘조이아 레이디스 콰이어’는 포항 성모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2024년 창단한 이 합창단은 25명의 지역 여성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 소외 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람의 노래’, ‘사랑은 늘 도망가’ 등 대중가요와 첼로 솔로 연주, 캐럴 ‘징글벨’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고통을 잊는 시간을 제공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에게는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민수희 단장은 노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조이아 레이디스 콰이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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