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어촌 주민, 미래형 지원에 주목! 의료, 일자리, 관광 수익까지 10년간 혜택 쏟아진다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 인포그래픽(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어촌 주민, 미래형 지원에 주목! 의료, 일자리, 관광 수익까지 10년간 혜택 쏟아진다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할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섬 지역 의료 서비스 확대, 청년 귀어귀촌 지원, 어촌 관광 활성화로 새로운 수익 창출까지, 어촌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기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을 확정하며 어촌이 살아나고 주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1. 어촌 경제에 돈이 몰려온다

정부는 어항을 중심으로 ‘거점어항’과 ‘어촌발전특구’를 개발하여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키운다. 수산물류와 관광에 최적화된 어항에 투자를 집중하여 기업들이 모여들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를 지정해 어촌 경제의 새 지평을 연다.

어촌과 도시를 잇는 체험형 ‘어촌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하고 국가중요어업유산을 활용하여 어촌 관광을 활성화한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어촌을 연계하여 주민과 기업이 함께 어촌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하는 모델도 구축한다. 또한 ‘어촌뉴딜 3.0 사업’을 통해 어촌 생활 기반과 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2. 어촌 주민의 삶이 더 편리해진다

의료 서비스가 부족했던 섬 어촌 지역에는 ‘어복(어촌복지)버스’가 찾아가 건강검진과 안과, 치과 진료 등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촌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주민들이 생활·복지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누리도록 한다.

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연안 여객선 접안 시설을 개선하고 여객 항로를 지원하여 교통 기본권을 확대한다. 햇빛과 바람 등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발전 수익 모델인 ‘바다 마을연금 모델’도 확산하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추가 수입원을 제공한다.

어촌으로 오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주거, 생활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어촌 내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및 복지 여건도 개선한다.

3. AI와 친환경 기술로 미래를 준비한다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으로 맞춤형 어촌 관광지를 추천받고, 수산물 수급 예측과 거래, 원산지 이력 확인까지 가능한 ‘차세대 수산물 공급망’을 구축한다. 이는 어업인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유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 어촌의 내연 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고, 어항에 신재생에너지 전력 시설을 조성하여 저탄소 친환경 어촌을 만든다. 어항 시설물 관리에는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적용하고 어업인을 위한 안전 장비를 개발하는 등 어촌 전체의 안전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주의사항:

각 사업의 구체적인 신청 방법, 자격 조건, 지원 규모 등은 향후 해양수산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고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과 기업은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