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
대중교통 환급 ‘K-패스’, 모두의 카드 도입으로 혜택 확대

대중교통 환급 ‘K-패스’, 모두의 카드 도입으로 혜택 확대

대중교통 환급 ‘K-패스’, 모두의 카드 도입으로 혜택 확대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라는 새로운 환급 카드를 도입한다. 한 달 동안 대중교통비를 지출한 금액이 미리 정해진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한 금액만큼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출퇴근이나 통학으로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환급 기준 금액은 지역별 대중교통 인프라 수준을 고려하여 차등 적용하여, 지방 거주자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일반형과 플러스형 두 가지 종류의 카드를 통해 교통수단별 요금 차이를 고려하고,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되는 플러스형 카드를 제공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개인의 이동 패턴에 따라 환급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학, 취업, 방학 등 생활 패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후에 환급 금액을 합산하여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고령층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30%의 높은 환급률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