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 비중이 29.9%에 달해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작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한 수치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사람 간 접촉, 분비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 기간이 짧아 재감염 위험도 높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 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에 가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오염된 환경을 소독할 때는 락스 희석액(락스 1: 물 39 비율)을 사용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KF94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환자의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락스 1: 물 266 비율)으로 5분 이상 헹궈야 한다.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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