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안내서 배포

12세 이상 청소년도 비만치료제 처방 시 체질량지수와 체중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부작용 예방을 위해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처방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여성가족부는 각급 학교 및 청소년 시설에 비만치료제 안전 사용 안내서를 배포하여 부작용 및 오남용 예방에 나섰다.

안내서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초기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면서 체중 60kg 이상인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만 처방이 허가되었다. 이 약물은 식욕 감소와 포만감 유지 효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장 저해, 영양 부족,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탈수 등의 위험이 있어 면밀한 관찰과 의사의 지도가 필수적이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을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단순히 외모 개선을 위한 목적이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건강한 체중 조절은 자신의 신체를 긍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추후 해당 지자체/기관 홈페이지 공고 확인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