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
벤처천억 기업 985개 달성, 나도 억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벤처천억 기업 985개 달성, 나도 억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억대 매출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선 ‘벤처천억’ 기업이 무려 985개에 달했으며, 이들 기업은 총 35만 6000명을 고용하고 258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벤처주간’의 핵심 행사로 개최된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발표된 결과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벤처기업으로 확인된 13만 6000개 기업 중 눈부신 성장을 이룬 기업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그렇다면 ‘벤처천억’ 기업은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벤처천억’은 2005년 처음 발표된 이후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성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셀트리온, 크래프톤 등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대기업부터 토스, 컬리, 무신사 등 혁신적인 유니콘 기업까지, 이들이 바로 ‘벤처천억’ 기업의 대표 주자들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벤처천억기업 수가 전년 대비 8.5% 증가한 985개로, ‘벤처천억기업 1000개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 중에는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기업도 28개나 된다. 이러한 벤처천억 기업들의 고용 규모는 35만 6000명으로, 삼성(28만 5000명), 현대차(20만 4000명), LG(14만 9000명), SK(10만 8000명)와 같은 주요 기업집단보다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총매출 258조 원이라는 기록은 재계 순위로 볼 때 삼성, 현대차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115개 기업에게 기념 트로피가 수여됐다. 더 나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요 지원기관들은 ‘천억기업 얼라이언스 퍼포먼스’를 통해 K-벤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위기 속에서도 천억 매출을 이뤄낸 벤처 혁신의 힘이 우리 경제의 흐름을 새로 쓰고 있다”고 격려하며, “국내에서 기술과 시장 검증을 통과한 벤처천억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당신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억대 매출을 꿈꾸는 예비 또는 성장 중인 기업이라면,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벤처천억’이라는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도약할 기회를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