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2일

한국어 배우고 싶다면 주목! 이집트 정규 학교서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

이제 이집트 학생들도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를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된다. 대한민국 교육부와 이집트 교육·기술교육부가 지난 2025년 11월 20일, 교육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이집트 내 한국어 교육이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집트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이집트 내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이집트K-12 학교의 한국어반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집트 현지에 맞는 한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에도 힘쓰며, 효과적인 교수 및 학습 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어반 시범 학교에는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파견될 예정이며, 이집트 현지 한국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과정도 함께 협력하여 진행된다. 이는 이집트 학생들이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한국문화 체험, 학생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이니셔티브를 장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집트 학생들은 언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어 교육 지원 외에도 다양한 교육 협력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과학교육 분야에서는 선도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우수사례를 상호 교류하고, 교육자료 교환 및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진다. 또한, 대한민국 마이스터고와 이집트 응용기술학교 간의 기술 교육 협력을 통해 첨단 분야 교육과정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학생, 교사, 훈련교사 간의 교환 프로그램 및 단기 훈련 등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양자 협력 또한 강화된다. 양국의 교사, 교육지도자, 행정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프로그램과 공공·민간의 우수 사례를 교류한다. 사이버 보안 역량 확보와 국가 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을 모색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기술 인프라 및 디지털 교육 자료에 대한 포괄적이고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이처럼 대한민국과 이집트는 교육 분야 전반에 걸쳐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으며, 특히 이집트 내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는 양국 문화 교류 및 인적 교류 활성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