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

G20 정상회의서 ‘포용 성장’ 약속, 대한민국 국격 높인다

대한민국이 모두가 기회를 누리는 ‘포용 성장’을 추구하며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확대한다. 이는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된 「G20 남아공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 명시되었으며, 대한민국이 소외되는 국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포용성장의 비전」을 제시하며 UN, ASEAN, APEC에 이어 G20 차원에서도 포용 성장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프리카와의 협력 및 연대 의지를 명확히 하며,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등 G20의 아프리카 협력과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은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직을 수임하게 됨으로써 국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이 되는 2028년, 대한민국은 의장국으로서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 해결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G20 정상회의 계기로 진행된 다양한 양자 회담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프랑스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산, AI·우주 등 첨단 기술 분야 및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기대감을 표명했으며, 독일과는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민주주의와 국제법 준수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위한 믹타(MIKTA) 차원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는 믹타 정상 회동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외교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