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

농촌진흥청 사칭 보이스피싱, 나도 모르게 당할 수 있다!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주의해야 할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바로 농촌진흥청 공무원을 사칭하여 농업 사업과 관련한 부정 수급, 보조금 반환 등을 이유로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입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잃는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제는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이 보이스피싱의 핵심은 농촌진흥청 직원을 사칭한다는 점입니다. 범죄자들은 농촌진흥청 직원, 즉 허위의 인물이거나 인터넷에서 수집한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여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메일로 허위 공문서를 보내, 특정 농업 사업의 부정 수급 대상자로 지정되었으니 OO 사업의 보조금을 특정 계좌로 반환해야 한다고 속입니다. 마치 실제 공문서처럼 보이게 만들어 농업인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더욱 교묘한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급한 일인데 돈 좀 빌려줘. 금방 꼭 갚을게”라며 지인에게 부탁하여 돈을 빌리도록 유도합니다. 실제로 한 농업인 A씨는 이러한 속임수에 넘어가 지인에게 부탁해 어렵게 마련한 1천만 원을 건네주었습니다. 범죄자들은 입금한 돈은 다시 반환받을 수 있다고 거짓말했지만, 사실은 가짜였습니다. 뒤늦게 A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했음을 깨달았지만, 이미 돈은 돌려받기 어렵게 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농촌진흥청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를 받았다면, 해당 문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농업 연구, 기술 보급 등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대 입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요구를 받는다면 100%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셋째,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온다면 즉시 경찰청(☎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처만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