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택배 이용이 늘어나고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몇 가지 스마트폰 설정을 통해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특히 연말연초에는 택배 배송 관련 문자가 급증하며, 연말정산이나 세금, 지원금 등을 사칭하는 공공기관 사칭 문자도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지인의 안부 인사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주 사용되는 스미싱 문구로는 ‘배송지 오류로 배송불가. 확인 필수’와 같은 택배 사칭형, ‘연말정산 환급 대상입니다.’와 같은 연말정산형이 있다. 또한 ‘계정 정지 예정. 인증 필요’ 또는 ‘미결제 요금 발생. 즉시 납부 필요’와 같은 계정 정지 및 결제 오류 사칭형 문자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문자들은 사용자의 경계심을 낮추고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이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폰 설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사용 중인 통신사의 스팸 차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악성 문자나 광고성 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차단’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기능은 악성 코드가 포함된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을 막아주어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한다. 더불어 스마트폰의 기본 보안 기능이 최신 상태로 유지되도록 정기적인 업데이트 확인도 필수적이다.
만약 자신도 모르게 스미싱 피해를 입었다면 즉각적인 조치가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용 중인 통신사 및 금융기관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후 스마트폰에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고, 수상한 앱이 발견되면 즉시 삭제해야 한다. 스마트폰 보안 설정 메뉴에서 ‘앱’ 항목으로 들어가 의심스러운 앱을 찾아 삭제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앱을 통해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URL이나 의심스러운 전화번호의 정보를 조회하여 범죄에 연루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올 겨울 스미싱 걱정 없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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