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새로운 종합 식품 클러스터, ‘식품허브’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수출, 가공, 연구, MICE, 브랜딩을 융합하여 종합적인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목표 아래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술, 브랜드, 유통을 결합하여 새만금 식품허브는 글로벌 농식품 수출 및 가공, R&D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허브를 채우는 핵심 투자 분야는 다양하다. 먼저 수출형 식품 제조 분야에서는 수산물, 펫푸드, 전통식품, 김, 기능성 식품 등이 집중적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 신항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물류 거점 마련으로 수출 인프라를 강화한다. 식품 가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아파트형 공장, 스마트 수산식품 단지, 협력지원센터 등이 조성되며, 수산식품 R&D 시설 확충 및 와게닝겐대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R&D 및 시험 인증 역량을 높인다. 더불어 K-푸드 80선, 펫푸드의 날 등 K-푸드 콘텐츠 개발 및 브랜드화 전략도 추진된다.
현재 식품허브에는 총 3,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는 풀무원 등 12개사가 1,700억 원을 투자한다. 식품클러스터 내에서도 수산식품, 냉동냉장, 김 가공 등 8개 수산식품 기업이 1,300억 원을 투자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AI 기반 스마트 수산식품 가공 및 R&D 클러스터 조성에는 총 2,993억 원(국비 380억 원, 도비 191억 원, 민간 2,422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수산 분야 선도기업 11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가공단지, R&D, 협력센터 등 핵심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해외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2025년 착공 예정으로, 생산부터 수출까지 일원화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 식품허브는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한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다. 현재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중동, 미주 시장까지 K-푸드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규제개혁 TF를 운영하며, K-푸드 콘텐츠, 전시, 행사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브랜드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은 고용 창출, 신산업 유치,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민간기업 등과의 다수 MOU 체결을 통해 입지 전략 또한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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