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
월 20만원 주거비 지원, 대학생이라면 나도 받을 수 있다!

우리에겐 주거안정 장학금이 있습니다 하단내용 참조

월 20만원 주거비 지원, 대학생이라면 나도 받을 수 있다!

기숙사비, 월세 걱정은 이제 그만이다. 이제 원거리 대학에 다니는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이라면 주거비를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학업을 넘어 주거 안정까지 돕는 ‘주거안정장학금’ 덕분이다. 이 장학금은 학기 중 최대 월 20만 원, 연간 최대 240만 원까지 학생이 실제로 지출한 주거 관련 비용을 개별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이 든든한 주거비 지원 혜택, 누가 받을 수 있을까? 먼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 대상이다. 여기에 더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또한, 대학 소재지와 부모님의 주소지가 다른 교통권을 이용하는 ‘원거리 진학자’여야 한다. 대도시권역(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이나 시지역, 군지역 거주자는 원거리 기준으로 심사된다. 하지만 만 39세 이하의 미혼자라는 조건도 함께 적용된다. 다만, 사망 또는 부양관계 단절 등으로 부모의 주소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원거리 심사가 생략된다.

주거안정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비용은 다양하다. 임차료, 보증금, 기숙사비와 같은 기본적인 임차 비용은 물론, 주택 임차 차입금 이자 상환액, 수선 재료비, 수리 서비스 이용액 등 수선 유지비, 그리고 수도, 전기, 관리비 등 연료비와 관리비까지 폭넓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이다.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 기간은 신청 기간과 동일하게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2026년 1월 2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가구원 동의는 필수인데, 이는 원거리 심사를 위한 부모의 주소 정보 확인을 위해서다.

신청 시 유의할 점은 반드시 학생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1599-20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기회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