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
UAE와의 경제협력, 이제 더 쉽고 빨라진다!

한국-UAE 통상·원전수출·첨단산업 협력 가속화! 하단내용 참조

UAE와의 경제협력, 이제 더 쉽고 빨라진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여러 양해각서(MOU)는 앞으로 양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이 중동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인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발효는 물론, 원자력 신기술,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핵심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CEPA 발효와 함께 산업·통상 분야의 협력 프로그램이 즉각적으로 가동된다는 점이다. CEPA는 2024년 5월 정식 서명되었으며, 현재 국회 비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한국과 UAE 간의 무역 및 투자 장벽이 낮아져,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되며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도 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로 돌아올 수 있다. 또한, CEPA의 행정 및 운영에 관한 MOU 체결은 이러한 경제 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줄 것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협력이 추진된다.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이 확대되며, 전문 인력 양성과 양국 대학 및 연구기관 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특히, 최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원전의 예측 정비 및 운전 환경 시뮬레이션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는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UAE 바라카 원전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제3국 공동 진출까지 모색한다는 점에서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방산, 바이오 헬스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도 폭넓은 협력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 강화는 양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가동하여,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의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UAE 내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UAE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