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
추운 날씨에도 걱정 끝! 한파 속 노동자 안전, 정부가 든든하게 지킨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추운 날씨에도 걱정 끝! 한파 속 노동자 안전, 정부가 든든하게 지킨다

이제 한파가 몰려와도 노동자들이 추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든든한 지원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 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수고용직 및 배달 종사자와 같이 추위에 취약한 노동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한랭 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작되어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먼저 한파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추위에 취약한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한파로 인한 재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랭 질환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단계별 비상 대응반이 운영된다. 또한, 지방 관서별로는 한랭 질환 산재가 자주 발생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3만 개의 취약 사업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한파 특보와 한파로 인한 실제 재해 사례를 전파하여 경각심을 높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한파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점검하는 것이다. 이 5대 수칙은 따뜻한 옷 착용, 따뜻한 쉼터 확보, 따뜻한 물 마시기, 작업 시간 조정, 그리고 119 신고 요령 등을 포함한다.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 지원 및 건강 관리 지원도 강화된다. 건설 노동자들은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활용하여 휴게 시설을 설치하고, 난방 기기 임대 및 방한 장갑, 발열 조끼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미화 노동자들에게는 동상 및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핫팩, 귀 덮개 등 한랭 질환 예방 보조 용품 4900세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수고용직 및 배달 종사자들을 위해서는 지방 정부 및 배달 플랫폼 회사와 협력하여,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앱 공지사항을 통해 이동 노동자 쉼터 133곳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안내한다. 또한, 배달 종사자들에게 특화된 ‘겨울철 배달 종사자를 위한 안전 수칙’도 배포된다. 이주 노동자들의 경우, 농·축산업 등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외국인 지원센터,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18개 언어로 번역된 ‘한파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포함한 ‘한랭 질환 예방 수칙’이 제공된다.

정부는 본격적인 한파 기간이 시작되기 전,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파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랭 질환 위험 요인에 대한 자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는 4000곳을 대상으로 ‘한파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농·축산업종 이주 노동자 고용 사업장 및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장에서는 이주 노동자 숙소의 난방·소방 시설 구비 여부와 작업 시간 조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한랭 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사업장 여건에 맞는 한랭 질환 예방 매뉴얼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