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연체 기록이 있지만, 현재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빚을 갚고 있다면 최대 1500만원까지 연 3~4%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새도약론’이라는 특례 대출이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5년 이상 연체 기록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는 ‘새도약기금’과 동일한 수준의 채무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새도약론은 이미 채무조정을 통해 빚을 갚고 있지만, 새도약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이다. 총 550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새도약론은 연체 후 채무조정을 거쳐 잔여 채무를 6개월 이상 상환 중인 사람이 신청 대상이다. 대출 금리는 은행권 일반 신용대출 수준인 연 3~4%로 매우 낮으며,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채무조정 이행 기간이 길수록 지원받을 수 있는 한도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새도약론 신청은 오늘부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www.ccrs.or.kr) 또는 콜센터(1600-5500)를 통해 상담 예약을 하고 필요 서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출 상담 시, 신청자의 상황에 맞춰 일자리 연계나 복지 지원 등 그동안 몰라서 혜택받지 못했던 다양한 자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5년 이상 연체자들에게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5년 이상 연체자를 대상으로 하며, 원금의 30%에서 최대 80%까지 감면받고 최장 1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새도약기금의 채무조정 수준과 동일하다. 특별 채무조정 역시 오늘부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상담 예약 등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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