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3천억원대 순이익 달성… 해운업계 불확실성 속 선전

HMM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냈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HMM은 매출 2조7064억원, 영업이익 2968억원, 당기순이익 30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1%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다. 이는 글로벌 해운 업계 내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HMM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글로벌 정세의 지속적인 혼란과 해운 시장의 공급 과잉이라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HMM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HMM이 단순히 특정 분기에 집중된 성과가 아닌, 꾸준한 경영 능력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HMM의 이번 실적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율 변동성 증가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산적한 상황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HMM이 보여준 효율적인 운영 능력과 시장 대응력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HMM은 앞으로도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