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위기 청소년, 희망을 잡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고립·은둔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등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 성장과 자립을 위한 든든한 발판 마련**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자신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섬세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교육, 건강검진은 물론,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까지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제공된다. 특히 맞춤형 직업 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19세에서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직접 방문하거나, 청소년상담1388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1388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 메뉴를 통해 ‘내 주변 시설’을 검색하여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립·은둔 청소년,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 지원**

사회와 단절된 채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소년들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이 운영된다. 이 사업은 조기에 어려움을 발견하고, 직접 방문 상담, 회복 및 치유 활동, 학습 지원, 그리고 꾸준한 사후 관리까지,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고립·은둔 청소년이며, 특히 9세부터 18세 청소년에게 중점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신청은 청소년상담1388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과거 한 사례에서는 학교를 그만둔 후 약 1년간 사회와 단절된 채 우울과 불안을 겪던 청소년이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활력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부모 또한 상담과 교육에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

**가정 밖 청소년, 안전과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복지시설을 통해 보호, 주거, 상담, 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청소년 쉼터’에서는 조기 발굴과 일시 보호,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상담 및 교육, 문화 활동, 그리고 자립 준비와 주거 지원까지 제공된다. 쉼터, 회복지원시설 등을 퇴소한 후에도 자립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청소년에게는 ‘청소년 자립지원관’에서 주거 지원과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에게는 ‘청소년회복 지원시설’에서 상담, 주거, 학업, 자립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경제적 지원으로는 월 50만 원의 자립지원수당을 최대 5년간 지급하며,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등도 지원된다. 주거 측면에서는 LH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며, 교육으로는 국가장학금(Ⅱ유형) 및 국가근로장학금, 파란사다리 사업, 한일 대학생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취업 관련해서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일경험지원 등 우선 지원 혜택과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이러한 지원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청소년상담1388을 통해 할 수 있다. 청소년 1388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신청’ 후 ‘내 주변 시설’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 가정 밖 청소년 사례에서는 부모 이혼 후 어려움을 겪었으나,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채 상환, 법률 지원, 교육비 지원, 행복주택 연계, 인턴십 지원 등을 받으며 건축 설계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