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

수능 영어 듣기평가, 소음 걱정 끝! 나도 혜택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걱정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오는 11월 16일,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25분간 특별한 소음 관리 대책이 시행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13시 10분부터 13시 35분까지, 전국 시험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소음이 통제된다.

구체적으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확성기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또한, 차량, 버스, 열차 운행 시에는 서행해야 하며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하늘에서는 항공기 및 헬리콥터의 이착륙 조정이 이루어지고, 육상에서는 군사훈련, 특히 포 사격이나 전차 이동과 같은 훈련이 일시 중단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모두 수험생들이 오롯이 듣기평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관계 당국은 시험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시험 시간 동안 생활 소음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듣기평가 시간 소음 관리뿐만 아니라, 수능 당일 전반적인 시험 진행을 위한 교통 통제와 지원도 강화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특히, 시험장 반경 200m 전방부터는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서는 일반 차량의 불법 주정차가 엄격히 금지된다. 이는 수험생을 태우는 차량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출근 시간 조정과 대중교통 증편 역시 수험생들의 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원활한 수능 진행과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