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나도 갈 수 있다! 숨 막히는 풍경 담은 ‘관광도로’ 6곳,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우리 동네 주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도로’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그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6곳의 새로운 관광도로를 새롭게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 도로들은 단순한 이동 경로를 넘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관광도로는 총 6개 노선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듯한 ‘구좌 숨비해안로’,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경남 함양의 ‘지리산 풍경길’, 깊은 산속 계곡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의 청량한 경치를 자랑하는 ‘청풍경길’, 그리고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아름다운 길 전남 ‘백리섬섬길’, 마지막으로 강원도의 탁 트인 하늘과 구름을 닮은 ‘구름길’까지, 모두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멋진 관광도로는 어떻게 선정되는 걸까요? 관광도로는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를 대상으로 합니다.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엄격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하게 됩니다. 이번 6개 노선 역시 지난 4월 열린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35건의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이우제 씨는 앞으로도 우리 국토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색채의 도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선정된 관광도로 주변의 경관을 철저히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누구나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명품 도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이 멋진 관광도로들을 따라 떠날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