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과학이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여행으로 다가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과학을 테마로 한 ‘인싸여행(In science)’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힐링을 넘어 배우고 체험하는 콘텐츠형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과학 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며, 전국 40곳의 특색 있는 과학 여행지를 엄선하여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인싸여행’ 과학 여행지 40선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국립울진해양과학관(경북 울진군),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충남 태안군), 국립밀양기상과학관(경남 밀양시), 순천만국가정원(전남 순천시), 영월 별마로 천문대(강원 영월군), 제주 제주시 청수리 반딧불이 서식지 등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명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과학 여행지의 상세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싸여행’ 과학 여행지 40선 중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하나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미래상상SF관, 특별전시관, 과학탐구관, 유아체험관,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한국과학문명관 등 다양한 실내 전시관을 통해 과학의 여러 면모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다. 또한, 야외 전시관에는 천문우주관, 곤충생태관, 패밀리창작놀이터, 공룡공원, 역사 광장, 에너서클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생동감 넘치는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외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는 과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해양, 생태, 천문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양 분야에서는 자연사관의 대형 산호 수족관과 4K 디지털 수족관을 통해 열대 바다 생태계와 신비로운 해양 생물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생태 분야에서는 곤충생태관에서 파브르 정원,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직접 만나고, 육상수서곤충 코너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생태공원에서는 자생식물과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곳곳에 숨겨진 대형 곤충 모형을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천문 분야에서는 직경 25m의 국내 최대 돔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관에서 입체적인 우주 여행을 경험하고, 스페이스 아날로그 공간에서는 화성 탐사를 위한 우주인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1m 구경의 반사망원경과 국내 과학관 유일의 전파 망원경을 통해 계절별 천체를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인싸여행’ 캠페인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도 과학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에 미치다가 협력하여 제작한 유튜브 영상은 각 지역의 과학관을 테마별로 소개하며,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안면도 쥬라기 공원의 공룡 화석 전시 등을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 과학적 흥미를 자극한다. 이러한 유튜브 영상뿐만 아니라 쇼츠 영상, 인스타그램 여행 코스 소개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과학의 묘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과만 모인 대환장 인싸투어’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인싸투어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 천문, 생태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각각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경북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현장 미션맵 10선 기대평 이벤트와 과학동아 9월호 특별 열람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싸여행’ 캠페인을 통해 과학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전국 40곳의 과학 여행지에서 풍성한 경험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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