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 국가들과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2025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KICCOF)’가 개최되어,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아시아 및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해양수산 전문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비전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2025년 한국해사주간’ 및 ‘BADA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BADA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정책 성과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고, 해양과학, 수산양식, 해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해양 국가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융합형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Korea – Ocean Economy Initiative(K-OEI)’라는 이름으로 해양수산 국제협력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비전은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 해양환경 보전, 해양수산 인재 양성이라는 네 가지 핵심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한다. 이는 기후 위기, 생태계 보전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가 해양환경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업,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보전 및 활용, 해상안전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사례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해양 경제, 기후변화, 해양 오염, 해양 안보, 해양 디지털 등의 주제에 대해 각국의 과제와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아시아를 포함한 다른 연안 도서국들과의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가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는 10월 23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는 12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해양수산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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