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해양 안전과 혁신, ‘디지털 전환’으로 더 쉬워진다

바다가 더 안전하고 스마트해진다. 해양수산부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해상 교통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0월 21일(화)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해양디지털 국제콘퍼런스’에서 확인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바다: 안전과 지속가능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들과 20여 개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해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해양 디지털 기술은 해상 교통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러한 기술 발전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양 방위 산업을 포함한 해양 관련 여러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표준을 정립하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해양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그 혜택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