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6일

청년내일저축계좌, 3만 3천명, 최대 1080만원 수령! 나도 받을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만기자 3만 3천 명이 자신들이 꾸준히 저축한 금액과 이자, 그리고 최대 10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지난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3년 만기자들에게 만기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지급받는 대상은 2022년 제도 도입 당시 가입했던 청년들이다. 이들은 3년 동안 꾸준히 저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 형성 지원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청년들은 매월 10만 원에서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3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3년 후 만기 시에는 본인의 저축금과 적금 이자(최대 연 5% 금리)뿐만 아니라, 최대 1080만 원의 정부 지원금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

만기 해지를 신청하려는 경우, 지난 13일부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부 절차가 변경되기도 했으나, 자활정보시스템이 지난 19일 복구 완료됨에 따라 22일부터 정상적으로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누리집(kdissw.or.kr)과 복지로포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만기지원금을 받은 청년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는 전국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기초 자산 관리 교육과 1:1 금융 상담 등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자산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편,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은 이 제도를 통해 경제·재무 역량, 고용 안정성, 주거 여건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재무 측면에서는 총소득과 부채 상환액이 증가하여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었고, 금융 이해력 향상으로 자산 관리 역량도 강화되었다. 한 참여자는 “매달 적립되는 저축금을 보며 빚을 줄이고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정부 지원금이 더해질 때마다 자존감도 함께 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여자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참여 이후 생활 전반에 ‘계획’이라는 단어가 스며들었다”며 “예전에는 막막했지만 이제는 가계부를 쓰며 수입과 지출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상용직·전일제 근로 비율과 4대 보험 가입률이 높아져 고용 안정성이 향상되었으며, 근로 소득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참여자는 “3년 동안 저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4년 차 정규직 직원이 되었다”며 “현재 직장을 오랫동안 다닐 수 있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적극성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주거 측면에서는 자가·전세 거주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주거 만족도 역시 증가하여 전반적인 주거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자는 “만기지원금을 활용해 더 넓은 보금자리로 이사할 계획”이라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한 저축을 넘어 다시 미래에 대해 꿈꾸고 노력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첫 만기 지급을 계기로 앞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청년들이 꾸준히 저축을 유지하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배경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 만기지원금은 청년들의 꾸준한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자립의 결실”이라며 “청년들이 만기지원금을 발판으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